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유가증권 시황] 실적악화 우려 삼성테크윈 8% 급락

코스피가 기관 매도세로 하루만에 하락 반전했다. 18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48포인트(0.28%) 하락한 1,567.71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지수는 지난주말 뉴욕 증시 상승 소식에 오름세로 출발했지만 기관의 매도 공세로 하락반전해 1,570선을 내줬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768억원, 104억원을 순매수했지만 기관이 1,095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506억원의 비차익거래 순매수가 들어왔지만 차익거래에서 1,614억원의 순매도를 보이면서 1,107억원의 매도 우위로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는 건설주가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방침이 전해지면서 2.81% 올랐다. 대형 유통주의 고른 상승으로 유통업이 1.95% 올랐으며 기계(1.85%), 은행(0.82%) 등도 강세로 장을 마쳤다. 반면 삼성테크윈이 하반기 실적악화 우려감으로 8.27% 떨어지는 등 의료정밀(-7.57%) 업종이 크게 하락한 것을 비롯, 대부분의 업종이 부진을 면치 못했다. 철강ㆍ금속(-1.23%), 운수장비(-1.30%), 비금속광물(-1.01%), 증권(-0.98%) 업종의 낙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가 0.17% 하락하며 3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으며 LG전자(-3.70%), LG(-2.85%%) 등도 크게 하락했다. 국민은행은 자사주 매입 영향으로 1.67% 올랐으며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전략 발표로 삼화전기, 삼화전자, 삼화콘텐서, 성문전자 등 하이브리드카 관련주들이 일제히 상한가를 기록했다. 상한가 9종목을 포함해 313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2종목을 비롯해 505개 종목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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