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씨와 결혼하고 싶어요" 개그맨 윤정수(34)가 2006 미스코리아 미 김수현(21)에게 깜짝 프러포즈를 했다. 윤정수는 최근 SBS '일요일이 좋다'의 '번지 노래왕' 코너에서 번지 점프에 도전한 김수현의 씩씩한 용기에 반해 "결혼하고 싶다"는 발언을 했다. 김수현이 번지 점프에 과감히 도전한 후 첫 느낌을 묻는 진행자에게 "아싸!"라고 답하는 모습에 매력을 느낀 것. 김수현의 당당한 발언에 이어진 윤정수의 깜짝 프로퍼즈 발언은 출연진들의 폭소를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현재 조선대학교 문예창작과에 재학중인 김수현은 2006 미스코리아 대회 당시에도 당선 소감으로 "아싸"라고 답해 신세대다운 발랄함을 뽐낸바 있다. 2006 미스코리아들이 출연한 '일요일이 좋다-번지 노래왕'은 10일 저녁 7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