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인천대 송도이전 시민의견 듣는다

인천시는 시립 인천대학교의 송도 신캠퍼스 조성계획과 관련, 오는 5월14일 오후 3시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국회의원과 시민단체 및 대학 관계자 등이 참가한 가운데 시민공청회를 연다. 이번 공청회에선 인천대 시립화 10년과 인천대의 비전 및 송도 이전에 따른 송도신도시 개발 효과, 이전계획과 재원조달방안 등도 논의된다. 현재 시와 대학측이 합의한 송도신도시 캠퍼스이전계획안에 따르면 이전부지는 송도신도시 4공구 15만6,000여평으로 오는 2005년 캠퍼스 조성공사를 착수, 1차로 2007년 이공계를 먼저 이주시킨다는 방침이다. 이어 오는 2012년까지 단계별로 인문, 사회, 예체능 등 나머지 계열을 이전시킨다는 구상이다. 캠퍼스 이전에 따른 재원은 부지매입비 870억원과 건축비 2,063억원 등 모두 2,946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현 대학부지(12만6,000평)와 잡종 재산, 교육용 재산 등을 매각, 이전비용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인천대 관계자는 “이번 시민공청회는 대학운영위원회가 주최하는데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해 좋은 방안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김인완기자 iy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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