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원·달러환율 장중 927원까지 하락

원·달러환율 장중 927원까지 하락 외환당국 5억弗이상 시장개입…930원60전 마감 최형욱 기자 choihuk@sed.co.kr 원ㆍ달러 환율이 9년 만에 최저치인 927원까지 떨어졌으나 외환 당국의 개입으로 930원선을 가까스로 지켰다. 2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지난주 말보다 달러당 1원40전 하락한 930원60전으로 거래를 마쳤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환율이 달러화 약세의 영향으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엔ㆍ달러 환율은 미국의 경기둔화와 금리인하 전망 등으로 급락세를 보이며 원ㆍ달러 환율 하락을 유도했다. 중국 중앙은행의 외환보유액 다변화 가능성도 달러약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엔ㆍ달러 환율이 116엔선을 회복하자 외환 당국의 개입성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을 크게 줄였다. 외환시장에서는 당국의 개입성 물량을 5억달러 이상으로 추정했다. 이승용 하나은행 자금운용부 과장은 "달러 약세가 지속되고 있어 외환 당국의 개입 효과는 환율 하락 속도를 줄이는 데 그칠 것"이라며 "내년 원ㆍ달러 환율 평균치는 910원 정도"라고 예상했다. 한편 오후3시 현재 원ㆍ엔 환율은 100엔당 800원60전을 기록했다. 입력시간 : 2006/11/2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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