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지난 1년간 진행돼온 제약주의 리-레이팅(재평가)이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며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임진균 애널리스트는 12일 "제약주가 지난 1년간 종합주가지수보다 약 70% 초과상승해 추가 조정 우려가 남아있지만 장기적 관점에서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한다"고말했다.
그는 "1994년과 1997년 제약주가 시장대비 큰 폭의 초과수익을 내며 급등했다가급락세를 보인 적이 있다"며 "그러나 지금은 그때와 비교할 때 제약주의 펀더멘털(기초여건)이나 시장수급 측면에서 다르다"고 말했다.
제약업체의 각종 이익률이나 밸류에이션이 훨씬 좋고, 과거에는 개인 중심의 단기매매가 거의 대부분이었으나 이번에는 기관의 비중이 매우 높아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그는 설명했다.
그는 유한양행[000100]과 종근당[001630]을 최선호 종목으로 제시했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