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지방 대단지 분양 물량 찾아볼까

올해 하반기에 지방에서 1천가구 이상 대규모단지의 입주가 잇따를 전망이다. 대단지 아파트는 대부분 소규모 단지보다 각종 편의시설이 잘 갖춰지고 지역의대표 아파트로 성장할 수 있어 입주 이후 시세 상승률이 높은 편이다. 또 가구 수가 많아서 회전율도 빠르고 입주 이후 단지를 중심으로 학교와 대형매장 등 각종 시설물이 배치되는 등 주변 환경도 크게 개선될 수 있어 개발 가능성이 크다. 5일 부동산정보제공업체 내집마련정보사에 따르면 하반기에 충청권 10여곳을 비롯, 광주와 대구 등 지방에 공급될 아파트 단지 30여 곳이 1천가구 이상의 대단지로구성될 전망이다. 하반기 건설사들의 분양 러시가 예정돼 있는 충청권에는 서해종합건설이 8월 충남 아산시 권곡동에 1천43가구를 분양하고 GS건설도 9월 아산시 배방면에 1천875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또 동일토건과 세광종합건설이 하반기중 충남 천안시 쌍용동과 용곡동에 각각 1천100가구씩을 공급할 예정이며 한라건설도 8월중 용곡동에 1천192가구를 공급한다. 대구에도 1천가구 이상 대단지 분양이 봇물을 이룰 전망이다. 대림산업이 9월 달서구 상인동에 1천53가구를, 쌍용건설이 하반기중 월성동에 1천498가구를 선보일 계획이다. 또 대구도시개발공사도 달성군 죽곡지구에 1천316가구를 10월중 분양하고 영조주택도 9월 수성구 사월동에 1천262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광주에서는 ㈜부영이 하반기중 광산구 신창지구에 1천가구 이상으로 구성된 2개단지를 각각 공급하고 벽산건설이 9월 북구 운암동에 1천237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경남 지역에서는 쌍용건설이 이달 김해시 장유면에 1천272가구를, 대동주택이진해시 장천동에 1천264가구를 각각 분양할 예정이다. 2천가구 이상 대단지가 분양되는 곳도 있다. 한일건설이 하반기중 대전 서구 관저동에 2천496가구를 공급하고 두산산업개발도 11월 부산 해운대구 우동에 2천440가구를 분양한다. (서울=연합뉴스) 윤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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