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이 고액 보증이나 부실 우려가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여신 사후관리를 전담하는 ‘크레딧 리뷰센터(Credit Review Center)’를 금융권에서는 처음으로 가동한다.
신보는 고액 보증의 부실을 억제하기 위해 이를 전담하는 CR센터 2곳을 설치, 9일부터 업무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CR센터는 30억원 이상의 고액 보증 기업과 신용등급이 현저하게 떨어지는 등 부실징후가 발생한 기업에 대해 집중적으로 사후관리 업무를 하게 된다. 지난 3월 현재 신용보증기금이 30억원 이상을 보증한 기업은 585개다.
CR센터에서는 영업점에서 관리대상 기업을 의뢰받아 현장조사를 한 뒤 경영상태를 진단해 부실징후가 예상되는 기업에 대해 경영개선 권고와 경영지원 활동을 전개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