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3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2월보다 28.6% 증가한 4,711대로 집계됐다고 7일 공식 발표했다.
3월 등록대수는 전년 3월 5,782대보다 18.5% 감소했고, 2009년 1사분기 1만2,134대는 전년 1사분기 1만5,658대보다 22.5% 감소했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BMW 799대, 폴크스바겐 724대, 메르세데스-벤츠 605대, 아우디 558대, 크라이슬러 400대, 렉서스 383대, 혼다 182대, 포드 178대, 인피니티 173대, 닛산 168대, 볼보 147대, 미니 105대, 푸조 86대, 랜드로버 46대, 캐딜락 38대, 사브 35대, 미쓰비시 34대, 재규어 21대, 포르쉐 19대, 벤틀리 9대, 롤스로이스 1대 등으로 집계됐다.
3월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750대(37.1%), 2,000∼3,000cc 미만 1,536대(32.6%), 3,000∼4,000cc 미만 1,144대(24.3%), 4,000cc 이상 281대(6.0%)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4,711대 중 법인구매가 2,427대로 51.5%, 개인구매가 2,284대로 48.5%였다.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남 1,414대(58.3%), 서울 427대(17.6%), 부산 293대(12.1%) 순이었고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788대(34.5%), 서울 718대(31.4%), 부산 144대(6.3%) 순으로 나타났다.
베스트셀링 모델은 폴크스바겐 골프 2.0 TDI(290대), BMW 528(275대), 렉서스 ES350(197대) 순이었다.
윤대성 KAIDA 전무는 "3월 수입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프로모션에 힘입어 2월 대비 증가했으나 상존하는 경기부진 및 환율부담으로 전년 동월대비는 감소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