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한 아마추어 축구선수가 경기 중 난투극에 휘말려 목숨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주말 열린 영국 노스버밍엄일요리그 세인트 조셉스와 로젤스 AMG의 경기막판 세인트 조셉스의 토머스 슬래터리(39)가 상대 선수들에게 맞아 머리를 다친 뒤 병원에 입원했으나 결국 숨졌다고 7일(한국시간) 더 타임스가 보도했다.
슬래터리는 아홉 자녀의 아버지로 원래 다른 팀 소속이지만 형 에드워즈가 감독을 맡고 있는 세인트 조셉스의 선수 숫자가 모자라 이날 경기에서 처음 이 팀의 유니폼을 입었던 것으로 드러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한편 웨스트미들랜드 경찰은 용의자 3명을 체포해 조사 중이다.
(서울=연합뉴스) 강건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