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샤라포바 "올해도 러시아가 최강"

러시아의 테니스 `요정' 마리아 샤라포바(18)가 올해 여자프로테니스(WTA)도 러시아가 휩쓸 것이라고 `큰 소리'를 쳤다. 샤라포바는 WTA 세계 톱 랭커들과 시범경기차 홍콩에 도착, 3일 밤(한국시간)가진 인터뷰에서 "지난해는 그 어느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러시아의 무대였다"면서"우리는 지금 승리 분위기에 있고, 훌륭한 결과들을 계속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윔블던오픈에서 우승한 샤라포바는 러시아가 4개의 그랜드슬램대회중 3개를 휩쓴 것과 관련, "우리는 뭐든지 맡은 것은 최선을 다한다. 누구나 넘버 원이되기를 원하지 않느냐"고 대변했다. 그러나 5세 때 아버지와 함께 미국으로 건너온 샤라포바는 지난해 러시아가 사상 최초로 우승했던 여자테니스 국가 대항전인 페더레이션스컵에도 출전하지 못하는등 동료 선수들로부터 여전히 `왕따'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한편 홍콩 빅토리아공원에서 나흘간 열리는 이번 시범경기에는 `흑진주' 비너스윌리엄스(미국)와 세계 랭킹 2위 아멜리에 모레스모(프랑스), 지난해 US오픈 챔피언스베틀라나 쿠즈네초바와 준우승자인 엘레나 데멘티에바(이상 러시아) 등이 출전한다. (홍콩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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