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3년만기 회사채는 전일보다 0.15%포인트 오른 9.88%로 마감돼, 금리 두자릿수 진입을 목전에 두게 됐다.3년만기 국고채는 전일보다 0.08%포인트 상승한 8.95%를 기록했으며, 통안증권 2년물 역시 0.10%포인트 오른 8.85%에 거래됐다.
단기물인 91일물 기업어음(CP)은 전일보다 0.08%포인트 상승한 7.78%에 거래됐고, 양도성예금증서(CD)는 7.14%로 보합세를 보였다.
LG증권 투자전략팀의 하만용(河滿容) 과장은『오전에는 거래가 소강상태를 보이며 장중 한때 회사채 금리가 10.0%를 보이기도 했다』면서『그러나 오후들어 대우그룹이 대우증권 매각에 동의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금리 오름세가 한풀 꺾였다』고 말했다.
河과장은 이어『주식시장은 11일 발표 예정인 대우그룹 구조조정 방안에 따라 영향을 받겠지만 채권시장의 경우는 대우그룹 해법외에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정부의 추가대책이 나와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정구영 기자 GYCHU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