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세계는 지금 '핫머니와의 전쟁'

유로화 약세등에 베팅… 국제 금융시장 교란<br>美·中·러 등 "실물경제도 악영향" 규제 나서<br>국내도 단기자금 대거 유입… 당국 예의주시


SetSectionName(); 세계는 지금 '핫머니와의 전쟁' 유로화 약세등에 베팅… 국제 금융시장 교란美·中·러 등 "실물경제도 악영향" 규제 나서국내도 단기자금 대거 유입… 당국 예의주시 이학인기자 leejk@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세계 각국이 동시다발적으로 국제투기세력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있다. 최근 국제투기세력은 유로화 약세, 위안화 절상 등에 베팅하면서 국제금융시장을 교란해 각국 금융시장뿐 아니라 실물경제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국내에도 올 들어 핫머니성 단기투자 자금이 1년 미만의 단기채권 중심으로 대거 유입돼 금융 당국이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핫머니의 움직임을 제어하지 못하면 자칫 세계경제 회복 흐름을 망칠 수도 있다는 것이 각 정부의 시각이다. 9일 블룸버그통신은 미국을 방문한 게오르게 파판드레우 그리스 총리가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의 면담에서 "국제금융시장을 휘젓고 다니며 새로운 금융위기를 조장하는 투기세력과의 전쟁에 나선 유럽을 지원해야 한다"고 역설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도 이날 투기세력 방어에 나서야 한다며 파판드레우 총리 발언에 대한 지지 입장을 표명했다. 미 정부도 최근 투기세력을 압박할 수 있는 가시적인 조치를 취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4일 미국 법무부가 소로스펀드매니지먼트 등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헤지펀드들이 담합해 유로화 가치하락에 베팅했고 다른 외환 트레이더에게 유로화 가치하락에 투자하라고 부추겼다는 것이다. 핫머니 유입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중국도 투기세력과의 전쟁에 나설 채비다. 이날 이강(易綱) 중국 인민은행 부행장은 베이징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중국의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와 일각에서 전망하는 위안화 절상이 국경을 초월한 차익실현 자본을 끌어당기고 있다"며 "투기자금은 지하경제를 통해 외국인직접투자(FDI)와 무역계정(trade accounts) 등으로 변장해 들어온다"고 지적했다. 국내에도 핫머니로 추정되는 외국인 자금유입이 올 들어 부쩍 늘어났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2월 외국인은 국내 채권시장에서 5조6,000억원을 순매수해 2월 말 현재 보유잔액이 59조2,000억원으로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단기물 투자 비중을 늘리면서 잔존만기 1년 이내의 투자 비중이 10개월 만에 최고인 65%까지 올라섰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