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수능 가채점 결과 분석] 300점이상 23만명 이를듯

종로학원·대성학원·중앙교육진흥연구소 등 사설 입시기관은 19일 전국 120~160개 고교의 수험생 5만~7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수능 가채점 결과를 분석해 이같이 예상했다.이들 입시기관은 전체 평균이 인문 5점~12점, 자연 10점~17점 높아지고, 4년제 대학에 지원할 수 있는 상위 50% 수험생들의 평균 점수는 인문 4~10점, 자연 10점~13점 올라갈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따라 300점 이상이 지난해보다 2만명 이상 증가한 21만~23만명에 이를 것으로 조사됐다. 또 상위권인 350점 이상과 최상위권인 380점 이상은 각각 지난해보다 50% 정도 증가한 5만2,000명~6만4,000명, 5,000명~7,000명에 이를 것으로 입시기관들은 예상했다. 이에따라 특차·정시 모집 합격선이 크게 올라가고, 중상위권 층이 두꺼워져 논술과 면접, 수능시험 영역별 가중치 등이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또내신과 논술고사 부담때문에 고득점 수험생들은 특차모집에 대거 지원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학지원 가능 점수를 보면 대성학원은 서울대 인기학과 특차모집의 경우 인문, 자연 모두 387점 이상, 정시모집은 인문 382점, 자연 381점 이상으로 각각 예상했다. 종로학원 역시 인문 387점, 자연 388점 이상이 돼야 서울대 인기학과 특차모집에, 인문 385점, 자연 382점 돼야 정시모집에 지원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연·고대 및 상위권대학은 특차의 경우 상위권학과 인문 376~385점(종로)·378~385점(중앙), 자연 378~387점(종로)·374~380점(중앙)으로 추정됐다. 중위권학과 특차는 인문 366~375점(종로)·369~373점(대성), 자연 364~377점(종로)·371~375점(대성)으로 예측됐다. 입시기관들은 중상위권 점수폭이 대폭 줄어들면서 수능을 제외한 학생부와 논술 및 면접·구술고사가 당락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했다. 홍준석기자JSHO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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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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