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서경 펀드닥터] 인덱스 수익률 1.22%

중소형주 -0.64% 부진


미국의 고용지표 및 산업지표의 개선과 연일 계속되는 외국인의 매수 행진에 힘입어 코스피는 전주 대비 0.85% 상승한 1,733.78포인트를 기록하며 상승 마감했다. 1,730선의 회복은 2008년 6월 20일 1,731포인트 이후 약 20개월 만이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이 2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일반주식펀드는 한 주간 1.02%의 수익률을 올렸다. 코스닥 시장 위주로 투자하는 중소형주 펀드 일부와 은행업종 상장지수펀드(ETF), 금융관련 테마펀드 등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주식형 펀드가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특히 코스피200인덱스 펀드가 1.22%의 수익률로 가장 양호했으며, 중소형주식펀드는 -0.64%에 머물면서 부진했다. 외국인의 IT, 자동차 매수에 영향을 받아 관련 ETF가 주간성과순위 최상위에 올라왔으며, 국내 대형 그룹주에 투자하는 펀드들도 양호한 성적을 기록했다. 반면 은행주 ETF와 금융테마 주식펀드, 중소형주펀드들은 마이너스 성과를 내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펀드별로 살펴보면 '대신GIANT현대차그룹 상장지수형[주식]' 펀드가 4.69%의 수익률로 최상위에 올랐으며, 'KStar 5대그룹주 상장지수(주식)' 2.90%, '삼성KODEX반도체 상장지수[주식] ' 2.05%, '미래에셋맵스TIGER SEMICON 상장지수(주식)' 2.04% 등 IT와 자동차 업종강세의 혜택을 입은 펀드들이 대거 상위에 올랐다. '삼성KODEX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재간접]'는 코스피200지수 등락률의 2배를 추종하는 ETF로 2.1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채권시장이 장기물 중심의 강세를 보이면서 목표만기가 2~4년인 중기채권펀드가 0.34%의 주간수익률을 기록하며 가장 양호한 모습을 나타냈다. 반면 단기물 시장의 약세가 목표만기 6개월 미만의 초단기채권펀드에 영향을 주며 0.07% 상승하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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