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투] 업종대표주 2000년 실적추정

20일 대한투신이 25개 업종대표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업종대표주 2000년 실적추정」에 따르면 이들 기업의 올해 매출액은 175조9,720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8.6% 증가하고 내년에는 올해보다 9.8% 늘어난 193조1,360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또 이들 기업들의 올 경상이익은 14조7,47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에 비해 193.9% 늘고 내년에는 올해대비 15.3% 증가한 17조51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업별 매출액은 SK, 포철, 삼성전기 등이 올매출이 크게 증가하고 반도체 및 정보통신부문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업종대표기업들의 올 영업이익은 16조9,14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28% 늘어나고 내년에도 매출신장세 지속에 힘입어 올해보다 22.1% 늘어난 20조6,475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자산매각차익, 금리안정에 따른 금융비용절감, 지분법평가이익 등에 힘입어 올해 193.9%와 152.7% 늘어난 14조7,478억원과 10조1,925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기업별로는 현대전자와 삼성물산, 제일모직의 수익성이 크게 좋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황명수(黃明洙) 대투 기업분석팀장은 『시가비중 65.9%를 차지하는 25개 업종대표기업들의 외형이나 수익성이 내년에도 개선될 것으로 보여 증시전망을 밝게하고 있다』면서 『장기적인 관점에서 매수에 나서면 기대이상의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진갑 기자GO@SED.CO.KR

관련기사



고진갑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