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기업 올 직접금융 조달액 33조 전망

올 상장기업의 직접금융조달 금액이 작년보다 5조원가량 늘어난 33조여억원에 달할 전망이다.29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오는 11, 12월 납입예정분(12월 회사채 발행 제외)을 포함한 96년도 기업의 직접금융조달 금액은 31조4천7백8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의 28조1천4백71억원보다 3조3천3백9억원이 늘어난 것으로 12월중 회사채 발행물량을 월평균 수준인 약 2조원으로 잡을 경우 기업들이 올해 직접금융시장에서 조달하는 금액은 작년보다 5조3천억원 가량 증가하게 된다. 올해는 유상증자가 작년보다 크게 줄어든 반면 회사채 발행과 기업공개는 급증했다. 이를 유형별로 보면 유상증자는 3조6천2백60억원으로 작년의 5조5천8백38억원에비해 35.0% 감소한 반면에 기업공개는 대기업의 활발한 공개에 힘입어 공개실적이 43개사, 1조2천7백96억원에 달해 작년의 36개사, 5천8백1억원에 비해 금액기준으로 1백20.5%나 크게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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