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행정자치부] 사법시험 경쟁률 33대1

올해 사법시험 경쟁률이 33대 1로 집계됐다.행정자치부는 19일 제41회 사법시험 응시원서 접수결과 2만2,964명이 지원, 지난해 2만755명보다 응시지원자가 11%가 늘었고, 경쟁률은 33대 1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올해 사법시험 선발예정인원은 지난해와 같은 700명이다. 지난해보다 응시지원자가 대폭 늘어난데 대해 IMF 이후 기업구조조정으로 취업기회가 줄어든데다 평생직장에 대한 사회적 관념이 희박해짐에 따라 고소득 전문직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행자부는 분석했다. 지난 80년대와 9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사법시험 선발인원이 300명으로 경쟁률이 최고 68대1까지 올라갔으나, 지난 96년부터 선발인원이 단계적으로 늘면서 경쟁률은 다소 떨어졌다. 올해 사법시험 1차시험은 오는 2월21일 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 등 5개 도시 에서 일제히 시행된다.【임웅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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