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인터넷(와이브로)의 등장과 함께 사용자 중심의 맞춤형 멀티미디어 서비스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T가 최근 일반인을 대상으로 시범서비스에 돌입한 와이브로의 경우 개인지능형서비스인 ‘와이브로 익스프레스’를 탑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서비스는 모든 유무선 통신 서비스와 정보가 이용자를 중심으로 개인화ㆍ지능화됐다는 게 특징이다. 기존 유무선 인터넷서비스의 경우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얻으려면 정보를 일일이 검색하거나 해당 사이트를 찾아 관련 메뉴를 클릭해야 하는 등 여러 단계를 거쳐야 했다. 하지만 인트로모바일이 개발해 KT에 공급한 와이브로 익스프레스 서비스는 동영상, 음악, 이미지, 정보 등에 대해 사용자가 원하는 다양한 조건을 설정해 놓으면 콘텐츠를 자동으로 검색, 업데이트해서 제공해준다.
이에 따라 휴대폰, 노트북, 개인휴대단말기(PDA) 등 와이브로 단말기를 열면 자동으로 사용자가 원하는 다양한 콘텐츠와 정보들을 접할 수 있다.
인트로모바일의 한 관계자는 “와이브로 익스프레스는 앞으로 콘텐츠가 이용자들 중심으로 공급되는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 내면서 와이브로의 특성을 극대화 시켜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