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솔, 연구개발 대폭 강화

연구소일원화, 생물·환경 R&D 확대한솔그룹이 연구개발부문을 한솔기술원(원장 우영덕)으로 일원화하고 생물 및 환경산업 연구역량을 대폭 강화키로 했다. 한솔기술원은 최근 대전 이전과 더불어 그룹이 신수종사업으로 추진중인 생물, 환경분야에 대한 R&D를 대폭 확대하고 그룹의 연구개발부문을 통합 관리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기술원 발전방향을 발표했다. 발전방향에 따르면 이에 따라 기술원은 그룹내 제조업 분야의 기술부문을 총괄하고 보유 기술 및 특허중 사업화가 가능한 아이템을 선별, 기존사업과의 연계를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우영덕 기술원장은 그룹의 연구개발을 총괄하는 CTO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한솔제지, 한솔케미언스, 한솔포렘등이 주축으로 추진하고 있는 생물 및 환경사업을 지원키 위해 이분야의 연구인력을 2003년까지 현재의 2배 이상으로 늘리고 기존의 바이오파트를 생물산업연구소로 확대, 강화할 방침이다. 또 환경연구소를 신설해 사업화 타당성을 검토, 활용방안을 모색하고 대덕밸리의 바이오 벤처사와의 공동연구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온라인상의 사내 전산망을 이용한 정보공유 시스템 'HKS(Hansol Lnowledge System)을 도입해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앞으로 정보교류회를 실시해 사업현장 중심의 기술연구를 한다는 계획이다. 우영덕 기술원장은 "생산현장과의 유기적인 협동체제에 필요한 관련 아이템 연구에 힘을 쏟을 것"이라며 "특히 신수종사업인 생물, 환경분야로의 연구를 강화해 기술원을 통해 그룹의 성장엔진이 될 신사업의 토대를 마련토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영규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