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톱5’를 노리고 있는 현대자동차가 서울모터쇼 행사를 계기로 적극적인 해외 홍보에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 15개국, 100여명의 유력지 기자들을 초청해 국내 공장ㆍ연구소 방문 및 서울모터쇼 해외 언론 컨퍼런스 등을 독자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난 27일 입국한 해외 언론 기자단은 28일 서울모터쇼를 방문한데 이어 29일과 30일에는 쏘나타가 생산되고 있는 현대차 아산공장과 이 회사의 기술연구시설의 메카인 남양연구소를 잇따라 방문한 뒤 30일 출국한다.
이번에 현대차 초청으로 입국한 주요 해외 언론사는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ㆍ디트로이트뉴스, 프랑스의 르 오토모빌, 독일의 오토빌트, 러시아의 자룰롬 등 세계 주요국의 경제ㆍ자동차 전문지 등이다.
이번 서울모터쇼에 참가한 국내외 업체 중 해외 언론을 초청한 기업은 현대차가 유일하다.
한편 현대차는 이번 해외 홍보를 위해 10억원에 달하는 예산을 편성했으며 앞으로 미국 앨라배마 공장 완공식 등 주요 행사 때마다 해외 언론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현대차의 한 관계자는 “수출비중이 점차 높아지고 있고 해외 언론의 관심이 커지고 있어 해외 홍보는 앞으로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