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7월 67.9%로 1982년 통계 작성 후 최고치…OECD보다 평균보다 높아]
여성 고용률이 지난 1982년 통계작성 이래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고용노동부는 올해 7월 기준으로 25~29세 여성 고용률이 67.9%로 관련 통계를 작성한 1982년 이래 최고 수준을 보였다고 31일 밝혔다.
고용부에 따르면 국제적으로도 2010년 25~29세 여성 고용률(66.2%)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평균 63.9%보다 높았다.
국내 25~29세 여성 고용률은 1992년 43.2%에서 꾸준히 상승해 지난 2005년 처음으로 OECD 평균 62.7%를 넘어 선 63.0%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5~64세 여성 고용률이 52.6%로 OECD 평균인 56.7%를 밑도는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이 같은 이유는 젊은 여성들의 고용률이 다른 선진국에 비해 높은 것으로 해석되지만 반대로 30대 여성들이 직장을 떠나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도 이해될 수 있다. 30대 초반 여성들이 출산ㆍ육아 등으로 직장을 그만두는 사례가 많다는 것이다.
손필훈 고용노동부 노동시장분석과장은“여성인력 활용의 약진세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일과 가정이 양립될 수 있는 일자리를 확대하고 직업훈련 정책을 활성화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25~29세 남성과 여성을 합친 전체 고용률도 7월 현재 71.0%로 1982년 이래 역시 최고치를 보였다. 해당 연령 OECD 국가 남성과 여성의 2010년 전체 고용률은 71.7%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