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주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31일 보고서를 통해 “롯데칠성의 올해 1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선방할 것으로 보이며 2분기부터 완연한 실적 회복세가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230만원을 유지했다.
심 연구원은 롯데칠성의 1분기 실적을 매출 5,458억원, 영업이익 329억원으로 전망하며 “음료부문 매출이 판촉 완화와 탄산수 판매 호조로 영업이익 감소 폭이 예상보다 낮은 것으로 보이며 주류부문 매출은 13%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2분기에는 베이스효과가 제거될 뿐 아니라 맥주 증설 물량이 4월부터 반영되고 4~5월 기상 조건도 매출 회복에 우호적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영업이익의 회복세가 완연할 것으로 내다봤다.
심 연구원은 “현 주가는 역사적으로 주가밴드의 중단 수준으로 기업가치 부담이 크지 않다”며 “2분기부터 실적 모멘텀이 부각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관심을 가질 만한 시기라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