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인터뷰] 삼성증권, 사이버 트레이딩팀 양성욱 팀장

사이버 트레이딩이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삼성증권이 최근 국내 최초로 영문 트레이딩 서비스를 개발했다.영문 트레이딩 시스템을 이용하면 전세계 어디서든지 자유롭게 주식매매를 할 수 있다. 삼성증권의 양성욱(梁盛旭·사진) 사이버 트레이딩팀장을 만나 영문 사이버 트레이딩 서비스 개발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영문 트레이딩 서비스를 개발한 동기는? -해외 사이버 증권사들의 진출에 대비해서 국내 홈트레이딩 서비스를 국제 수준으로 향상시킬 필요가 있었다. 국제화를 위해서는 언어의 장벽을 해소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 영문 서비스를 개발하게 됐다. ▲실제 영문 서비스에 대한 고객의 요구가 있나? -해외 교포는 물론 외국인 투자자들로부터 하루에 3~4번씩 국제전화를 통해 문의가 오고 있다. ▲영문 트레이딩 서비스는 기존의 트레이딩 서비스와 어떻게 다른가? -해외에서 인터넷을 통해 국내 증권사 사이트에 접속할 때 컴퓨터의 운영체계(OS)가 한글 윈도스95 또는 98이 아니면 한글이 깨진다. 한글 운영체계(OS)가 있더라도 인터넷 브라우저가 이를 인식하지 못하거나 한글 키보드가 없으면 매우 사용하기 힘들다. 삼성증권 영문 트레이딩 서비스는 한글 운영체계와 한글 키보드없이 인터넷만 있으면 해외 어디에서나 사용이 가능하다. ▲개발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면? -국내 증권거래 방법을 표준화시키는 작업이 어려웠다. 수개월에 걸친 연구와 인터넷 전문인력을 투입한 끝에 「글로벌 스탠다드」에 적합한 트레이딩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었다. ▲삼성증권 영문 트레이딩 시스템의 또다른 장점이 있다면. -삼성증권 리서치 센터에서 발행되는 다양한 리서치 자료들이 영문으로 제공되며 시황, 기업분석, 산업분석, 추천종목 뿐만아니라 채권, 경제동향등 거시적인 분석정보도 제공된다. /정명수 기자 ILIGHT3@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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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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