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2013 중소기업 경영대상] 태광기업

철도차량부품, 지중전력 기자재로 제2의 도약

화성시 반월동에 있는 태광기업 본사 전경. /사진제공=태광기업

김수군 대표

철도차량부품 전문업체인 태광기업(대표 김수군)은 1978년 출입문 도어롤울러, 전동차 전장BOX 등을 개발하여 대우중공업의 협력업체로 사업을 시작한 기업이다. 이후 철도차량 제조사인 현대정공 및 한진중공업 협력업체로 사업영역을 확장시켜 나갔으며, 대형화하고 다양해 지는 전장BOX의 수요에 대처하기 위하여 화성시 반월동으로 확장 이전했다.


전장BOX는 철도차량 운행시 내부에 설치되어 있는 전원공급장치와 제어장치, 회로부품 등이 심한 진동과 기온편차에도 이상없이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보호하는 역할이 요구된다. 또한 최적의 설계기술과 철저한 생산관리, 그리고 완벽한 품질관리가 하나의 기술로 집약되어 유기적으로 연계되어 있어야 한다. 회사는 이러한 통합기술력이 진가를 인정받아 수출용 신규제품에 전원공급장치를 전장BOX에 완제품 조립하여 납품하는 일괄시스템을 수주하는 성과를 달성하는 등 제2의 도약기에 진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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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2010년 신사업 진출전략에 따라 한국전력공사의 송배전 전력기자재 개발에 착수하였으며, 원활한 전력공급을 위해 사용되고 있는 플라스틱 절연제품을 개발하여 한국전력공사에 납품하고 있다. 아울러 최근 신도시 개발에 따라 지중전력공급시스템이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응하는 지중전력 기자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존 사업의 기술력을 더욱 발전시켜가며, 관련 사업의 영역 확대와 신사업을 끊임없이 발굴하고 있는 태광기업은 작지만 강한기업으로 확고한 위치를 찾아가고 있다.

“창업이후 지난 35년간 제관기술 한분야에 주력한 결과 어느 업체와도 경쟁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추게 되었다”는 김 대표는 “앞으로 철도차량의 초대형 전장품BOX 개발, 전력공급지자재 개발, 정밀금형가공품 개발, 그리고 반도체설비 프레임 개발 분야에 선도적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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