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티넷이 지난해 부진한 실적을 보였지만 올해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시 성장할 것으로 분석됐다.
25일 대우증권은 플래티넷에 대해 “지난해 실적 부진은 초고속 인터넷 시장 재편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이었다며 “KT의 서울지역 신인증시스템 도입이 지난해 12월에 마무리 되면서 올해 유해사이트 차단 서비스 고객이 증가세로 전환되고 있다”고 밝혔다.
대우증권은 2006년 플랜티넷의 매출액이 228억원으로 전년 대비 6.9% 감소하고 영업이익도 35.3% 줄어든 6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하지만 올해에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258억원, 88억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13%, 33% 증가, 2005년 실적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신민석 대우증권 연구원은 “2006년 실적 부진 우려로 올들어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가입자수 증가와 신규 서비스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한다면 현 주가는 저 평가 상태”라고 말했다.
이날 플랜티넷 주가는 100원(0.71%) 오른 1만4,100원으로 마감하며 이틀 연속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