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미디어허브는 사임을 표명한 김주성 대표의 후임으로 남 신임 사장을 선임했다고 4일 밝혔다.
남 신임 사장은 연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카이스트 경영과학 석사를 취득했다. 이후 1986년 KT 경영연구소 근무를 시작으로 KT 무선사업추진본부 시장개발부장, KTF 수도권마케팅본부장, KT 시너지경영실장 등을 거쳐 지난 2월부터 커스터머 부문에서 세일즈운영총괄 부사장을 맡아왔다.
남 신임사장은 이날 KT미디어허브 임직원에 이메일을 보내 IPTV, 모바일 IPTV, 광고사업 등에서 분발할 것을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KT 관계자는 “남 신임 사장은 OTT(오버더톱) 사업자가 등장하는 등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해법으로 싱글KT 정신을 강조했다”며 “그룹 내 계열사 협업으로 시너지를 창출해야 한다는 의미”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