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연평도 도발 사건으로 인해 뉴욕의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지고, 달러화가 강세를보이고 있다.
23일(현지시간) 오전 11시12분 현재 다우존스 균지수는 전날보다 151.14포인트(1.35%)나 떨어진 11,030.32를 기록하고 있다. S&P 500 지수는 17.09포인트(1.43%) 내린 1,180.75을, 나스닥 지수 36.08포인트(1.42%) 하락한 2,495.94을 각각 기록 중이다.
시장에서는 북한의 도발이 한반도 주변의 긴장관계를 악화시켜 투자심리를 위축시킬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면서 개장직후부터 지수가 급락세를 보였다.
이에비해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가 커지면서 미국 달러와 국채, 금값이 상승했다. 이날 오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금값은 전날보다 17.90달러(1.32%)나 오른 온스당 1,37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도 전날보다 0.1%가량 오른 79.45에 형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