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켐스(069260)가 수익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에 강세를 보였다. 휴켐스는 2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2.21%(550원) 오른 2만5,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1·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충족하고 연간 수익성이 큰 폭으로 향상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휴켐스에 대한 투자심리가 크게 개선됐다. 최지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휴켐스의 1·4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37% 증가한 162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원재료인 암모니아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지난해 말 수익성에 악영향을 미친 일회성 비용 요인이 사라지면서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연간 실적도 기대해볼 만하다는 평가다. 최 연구원은 "올해 휴켐스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3% 증가한 75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장기 공급계약 체결에 따라 질산 및 디니트로톨루엔(DNT) 공장 가동률이 높아지고 국내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도입에 따라 관련 매출이 증가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