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체 지방줄기세포 전문기업인 알앤엘바이오는 30일 터키 이스탄불의 디비이락(DB ilac)사와 2억500만달러에 달하는 기술수출계약 의향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의향서 체결이 본 계약으로 이어질 경우 알앤엘바이오는 지난해 미국의 셀텍스테라퓨틱스사에 이어 두 번째 해외 기술 수출에 성공하게 된다.
의향서에는 디비이락사가 500만달러의 선급 기술료와 함께 이후 매출액의 최소 15%를 지급하는 등 총 2억달러의 러닝 로열티를 알앤엘바이오에 주기로 했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디비이락사는 알앤엘바이오의 자가 유래 지방줄기세포 기술을 이용해 유럽연합(EU)과 중동 아랍권 국가의 환자를 자국으로 유치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