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에위니아와 집중호우로 큰 피해가 발생한 경기도 안성시 등 전국 21개 시ㆍ군 지역이 10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됐다.
이번에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시ㆍ군은 경기 안성시, 강원 춘천ㆍ강릉시, 영월ㆍ화천ㆍ철원군, 충북 제천시, 단양ㆍ진천ㆍ음성ㆍ괴산군, 전남 여수시, 고흥군, 경북 성주군, 경남 사천ㆍ김해ㆍ밀양ㆍ양산시, 함안ㆍ창녕ㆍ거창군 등이다. 이에 따라 지난 7월9일부터 29일까지 발생한 태풍과 집중호우로 선포된 특별재난지역은 1차로 발표된 강원도 평창군 등 18개 시ㆍ군에서 모두 39개 지역으로 늘어났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번 태풍과 집중호우로 발생한 이재민은 전국에서 994가구, 2,141명, 재산피해액은 2조625억원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