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KG ETS 공모 청약 경쟁률 390대 1

증거금 1조 넘게 몰려

KG그룹의 계열사인 KG ETS 공모청약 경쟁률이 390대 1을 기록하며 청약 증거금만 1조2,000억원 넘게 몰렸다.

16일 상장 주관사인 우리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KG ETS 청약에 1조2,049억7,100만원이 몰려 경쟁률이 390.88대 1로 집계됐다.


지난 8~9일 진행된 기관투자가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격은 희망공모가(3,000~3,900원) 상단 수준인 3,800원으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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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 ETS는 1999년에 설립된 폐기물 처리업체이다. 지난 2011년 에너지 공급업체 KG에너지와 합병하면서 환경 에너지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KG ETS는 열병합 발전을 통해 열과 전력을 생산해 시화·반월공단 내 60여개 입주업체에 에너지를 공급하고 있다. KG ETS의 지난해 매출은 939억원, 순이익은 100억원을 기록했다.

KG ETS의 최대주주는 KG(지분율 45.08%)와 KG케미칼(18.28%)로 이뤄져 있으며 재무적 투자자(FI)인 엔브이에쿼피펀드(11.27%), 메리츠종금증권신탁(18.78%) 등도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KG ETS는 오는 24일 코스닥시장에 입성한다.


성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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