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상장 주관사인 우리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KG ETS 청약에 1조2,049억7,100만원이 몰려 경쟁률이 390.88대 1로 집계됐다.
지난 8~9일 진행된 기관투자가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격은 희망공모가(3,000~3,900원) 상단 수준인 3,800원으로 결정됐다.
KG ETS는 1999년에 설립된 폐기물 처리업체이다. 지난 2011년 에너지 공급업체 KG에너지와 합병하면서 환경 에너지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KG ETS는 열병합 발전을 통해 열과 전력을 생산해 시화·반월공단 내 60여개 입주업체에 에너지를 공급하고 있다. KG ETS의 지난해 매출은 939억원, 순이익은 100억원을 기록했다.
KG ETS의 최대주주는 KG(지분율 45.08%)와 KG케미칼(18.28%)로 이뤄져 있으며 재무적 투자자(FI)인 엔브이에쿼피펀드(11.27%), 메리츠종금증권신탁(18.78%) 등도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KG ETS는 오는 24일 코스닥시장에 입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