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가 외국인의 저가 매수에 힘입어 크게 올랐다.
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KT&G는 전일 대비 4,700원(7.12%) 오른 7만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계 증권사인 메릴린치ㆍ맥쿼리 등 외국계 증권사 창구를 통해 매수 주문이 쏟아졌다. KT&G의 이날 급등은 최근 주가 하락이 과도하다는 인식으로 외국인의 저가 매수세가집중 유입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경민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일 종가 기준 배당수익률이 4.9%대에 달하고 있는데다 최근 주가가 시장수익률을 밑돌고 있는 점이 부각되면서 외국인 매수세가 꾸준히 들어오고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