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여성CEO "장영신 회장 가장 존경"

국내 여성 최고경영자(CEO)들은 하루 평균 2회 정도 비즈니스 미팅을 하고 스트레스는 주로 대화와 수면을 통해 해결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2일 경영전문잡지인 `월간CEO`가 여성 전문 컨설팅회사인 ㈜사비즈와 공동으로 국내 여성 CEO 2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이 조사에서 여성 CEO들은 가족과 함께 평균 월 1회 정도 여행을 한다고 답해 남성 CEO들에 비해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오전7시에 일어나 오후7시에 퇴근하고 자정에 잠자리에 든다는 응답이 42.9%로 가장 많았으나 취침시간의 경우 오전1시 이후라는 응답자도 33.1%에 달했다. 조사대상 CEO들의 한달 평균 독서량은 2권 정도였고 이들은 올해 가장 기억에 남는 책으로 `한국의 부자들` `NQ로 살아라` `미션 2만달러` 등을 꼽았다. 응답자들이 가장 존경하는 여성 CEO는 국내에서는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 해외에서는 칼리 피오리나 HP 회장이 선정됐다. 이외에도 조안리 스타커뮤니케이션 회장, 김혜정 삼경정보통신 사장, 김현숙 경신공업 사장, 이인희 한솔그룹 고문, 이영남 여성벤처협회 회장 등도 자신이 모델로 삼고 싶은 국내 여성 경영인으로 추천됐다. <한동수 기자 bestg@sed.co.kr>

관련기사



한동수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