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청계천복원을 위한 각계각층 시민대표와 전문가들 구성된 '청계천복원시민위원회' 위원을 확정됐다고 9일 밝혔다.이에 따라 시민위원회는 오는 16일 전체회의를 개최해 본 위원장ㆍ부위원장ㆍ각 분과위원장을 선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시에 따르면 시민위원회는 본위원회 29명, 기획조정위원회 14명 그리고 역사ㆍ환경ㆍ교통ㆍ건설안전ㆍ도시계획ㆍ시민의견 등 6개분야 85명으로 구성돼 있다.
시민위원회는 앞으로 청계천 복원과 관련된 주요정책의 조사ㆍ연구 및 심의ㆍ정책결정을 담당하며 집행기관인 '서울시 청계천복원 추진본부'와 시정개발연구원내의 '지원연구단'과 상호 유기적인 체제를 구축하게 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민위원회가 꾸려짐으로써 청계천 복원을 위한 3대기구가 모두 모양새를 갖추게 됐다"며 "앞으로 위원장 선출이 끝나면 본격적인 조사연구 활동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영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