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컴퓨터가 전국의 교도소 등을 대상으로 원격진료시스템 보급을 확대하고 있다.
비트컴퓨터는 22일 강릉교도소와 강릉동인병원, 순천교도소와 순천의료원을 연결하는 원격화상진료 개통식을 잇달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교정시설의 수용자는 각종 첨단 디지털 의료장비를 통해 외부 병원에 가지 않고도 교도소 내에서 외부의사의 전문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원격진료시스템 구축으로 보다 편리한 의료시설 이용이 가능해질 것”이라면서 “이미 원격시스템을 운영중인 교정기관의 경우 가상사설망(VPN)을 통한 보안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한편 비트컴퓨터는 지난 2005년 안양교도소를 시작으로 서울구치소, 대전교도소, 광주교도소, 춘천교도소, 청송교도소 등에 원격진료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