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보험상품 투자방법 갈수록 다양해진다

주가지수 연동형 연금보험 국내 첫 등장

최근 간접투자상품인 변액보험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고객이 낸 보험료의 투자방법도 다양해지고 있다. 주가지수 연동형 연금보험이 국내 최초로 개발됐으며 변액보험의 해외펀드 종목도 세분화되는 추세다. 미국계 보험사인 AIG생명은 주가지수 연동형 연금보험(ELA)상품인 ‘무배당 AIG노블스타 연금보험’을 국내 최초로 개발해 7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ELA상품이란 납입된 보험료로 안정적인 자산운용을 꾀하는 동시에 주가지수 연계증권에 투자해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선진국형 연금보험이다. 이 상품은 가입 후 초기 5년 KOSPI200 종목에 투자해 수익을 내며 이후에는 시중금리가 반영된 공시이율을 적용, 연금재원을 마련한다. AIG생명의 한 관계자는 “주가지수 연계기간 5년 동안 주가하락에 따른 손실도 회사에서 부담하고 최저 1%의 금리를 보장한다”며 “원금 손실이 없기 때문에 안정성과 장기 투자에 따른 수익성을 두루 갖춘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보험료를 한 번에 내는 일시납 상품으로 최저 500만원에서 50억원까지 납입할 수 있다. PCA생명도 이날 기존 ‘PCA 드림링크 변액유니버셜보험’에 ‘아시아 주식형 펀드’와 ‘미국 채권형 펀드’를 추가시켰다. PCA생명측은 “‘아시아 주식형 펀드’의 경우 중국과 인도를 비롯한 아시아 국가의 주식 및 주식형 펀드에 투자하는 공격적인 성향의 펀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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