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위원회는 한국통신과 SK글로벌의 이동전화 단말기 재판매를 계기로 보조금 지급 행위가 재발될 우려가 확산됨에 따라 오는 16일부터 전국의 이동전화 대리점에 대한 일제 조사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조사는 최근 SK텔레콤의 신규가입 중단 등을 계기로 PCS 사업자가 재판매사업자를 통해 시장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가입자 유치경쟁이 치열해지고 단말기 보조금 지급행위가 재발할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취해진 조치라고 통신위는 설명했다.
따라서 2주간 실시될 이번 조사에서는 전국의 이동전화 지점과 대리점뿐만 아니라 PCS 019를 재판매하는 SK글로벌과 PCS 016과 PCS 018을 재판매하는 한국통신에대해서도 중점 조사할 예정이다.
통신위는 단말기 보조금 지급행위가 근절되지 않거나 시장상황에 따라 재발될움직임이 있을 경우 언제든지 조사를 재개할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류현성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