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대만의 日 혼혈스타 "이미 결혼했다" 소문에 곤욕

가네시로 다케시, 반지 낀 모습 언론에 노출… 본인은 적극 부인


대만과 일본의 혼혈 미남스타 가네시로 다케시(金城武 36)가 이미 결혼해 아이까지 두었다는 소문에 재차 휩싸여 곤욕을 치르고 있다.

뉴스 사이트 중국신문망이 25일 전한 바에 따르면 요즘 천커신(陳可辛) 감독의 신작 <무협(武俠)>을 한창 촬영 중인 가네시로가 왼손 약손가락에 반지를 끼고 등장하면서 기혼설에 다시 불을 붙였다.


가네시로는 최근 중국 남부 윈난성 텅충의 로케 현장에서 있은 크랭크인 기념행사에도 반지를 끼고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작년 1월 가네시로는 홍콩 출신 거장 우위썬(吳宇森) 감독의 블록버스터 <적벽> 시리즈가 대만에서 시사회를 가질 때도 같은 반지를 하고 나와 일본여성과 결혼해 자식까지 보았다는 소문이 파다했다.

당시 가네시로는 관련 언론 보도가 마음에 걸렸던듯 타이베이를 떠날 때는 양손의 약손가락에 일부러 반지를 꼈고 소속사 푸룽(福隆) 공사도 그의 결혼설을 일축했다.

하지만 이번에 <적벽> 이후 오랜만에 모습을 보인 가네시로의 손가락에서 문제의 결혼반지가 반짝이면서 기혼설을 기정사실로 간주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푸룽공사는 "가네시로의 반지가 액세서리에 불과하며 지나친 상상을 삼가해 달라"고 거듭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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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중화권 언론이 가네시로의 혼인에 관한 대대적인 추적에 들어가면서 그의 심기를 극도로 불편하게 만들고 있다.

가네시로는 그간 여러 차례 "만일 혼례를 올렸다고 해도 모든 사람에게 알릴 생각은 없다"고 공언한 바 있다.

아시아 여성팬들의 로망인 가네시로지만 지금까지 대만의 탤런트이자 스타일리스트 린예팅(林葉亭 43)과 스캔들외엔 여자관계는 물론 사생활 자체가 베일 속에 싸여왔다.

일각에선 남자 코디네이터와 동성연애를 한다는 루머도 나돌았지만 가네시로는 일절 입을 닫아 궁금증을 키우고 있다.

가네시로는 <무협>에서 전설적인 쿵푸스타 리샤오룽의 무술 스승 일대기를 다룬 <엽문> 시리즈로 절정의 인기를 누리는 젠쯔단(甄子丹), 리안 감독의 <색 계> 헤로인 탕웨이(湯唯)와 호흡을 맞추고 있다.

<무협>은 <금지옥엽> <첨밀밀> <디 아이> <쓰리> <퍼햅스 러브> <명장> <8인:최후의 결사단> 등 국내팬에도 낯익은 작품을 내놓은 천가신 감독이 10년을 준비한 정통 무협영화다.

/스포츠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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