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브라질은행에 전대차관 제공

수출입은행 5,000만달러규모 수출입은행이 브라질 대형 상업은행인 유니방코(UNIBANCO)에 5,000만달러의 전대차관을 제공한다. 전대차관이란 수출입은행이 해외 금융기관에게 일정 규모의 신용한도(credit line)를 제공, 해당 금융기관이 현지 업체에 우리 상품의 수입 결제자금을 지원하도록 함으로써 국내업체들의 수출에 도움을 주는 제도다. 이영회 수출입은행장은 13일 브라질 상파울루의 유니방코 본점에서 페드로 모레이라 살라스 은행장과 5,000만달러의 전대차관을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유니방코는 이번 차관으로 플랜트ㆍ기계류 등 자본재 상품과 차량ㆍ전기ㆍ전자 등 소비재 상품 등 한국제품을 수입하는 현지 업체의 결제대금을 지원하게 된다. 한편 수출입은행은 현재 브라질 4개 은행에 대해 총 1억9,500만달러, 전세계적으로는 21개국 37개 은행에 총 7억1,300만달러의 전대차관을 제공하면서 국내기업들의 수출을 지원하고 있다. 최윤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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