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큐어소프트(대표 김홍선)가 미국 넷스크린社과 제휴를 맺고 가상 사설망(VPN·VIRTUAL PRIVATE NETWORK)시장에 진출한다.넷스크린은 세계 최대의 VPN 장비업체다. 시큐어소프트는 이번 제휴로 넷스크린의 장비를 국내에 독점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양측은 이번 제휴에서 보안제품의 공동개발에도 나서기로 했다.
시큐어소프트는 우선 방화벽과 VPN을 동시에 구현하는 「넷스크린-1000」장비를 이달안으로 내놓기로 했다. 회사측은 이 장비를 웹호스팅·인터넷서비스제공업체(ISP)·ASP데이터센터를 대상으로 판매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큐어소프트는 이번 제휴로 자체 개발한 SW형 방화벽(제품명 수호신)에 이어 하드웨어형 방화벽을 갖추게 돼 매출이 크게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문병도기자DO@SED.CO.KR
입력시간 2000/04/09 2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