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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메이저 건설사 올 6만7000가구 공급

대우건설 1만9000가구로 최다


올해 현대건설·삼성물산 등 10대 대형 건설사가 내놓는 메이저 브랜드 아파트가 6만7,000가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해 10대 대형 건설사의 분양물량은 총 6만6,918가구다. 이는 지난해의 6만6,514가구보다 0.6%(404가구) 증가한 수준이다.

대우건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0대 건설사 중 가장 많은 1만9,814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지난해(2만2,300여가구)보다는 11.2% 줄어든 물량이지만 위례신도시와 서울 재개발 등 입지여건이 좋은 단지가 대거 포함돼 있다.


오는 5월 서울 서대문 북아현뉴타운에서 303가구를 선보이는 것을 비롯해 △용산구 용산전면2구역(113가구·7월) △위례신도시 위례 우남역 푸르지오 주상복합(630가구·12월) 등이 계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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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은 지난해 말 공급하려다 시기를 늦췄던 금천구 독산동 도하부대 부지 주상복합과 재개발구역을 중심으로 7,883가구를 내놓는다.

이는 지난해(7,200여가구)보다 8.9% 늘린 것이다. 서울 독산동 도하부대 '롯데캐슬 골드파크'의 경우 세 차례에 나눠 공급되며 우선 2월 중 1차분 1,560가구를 분양한다.

GS건설은 수도권에서만 7,767가구를 집중 분양한다. 이는 지난해(2,600여가구)보다 세 배 가까이 늘린 것이다. 총 9개 단지 가운데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도 3곳 포함돼 있다. 2월 강남구 역삼동 역삼자이(86가구)를 시작으로 김포 한강센트럴자이(3,640가구·5월), 성북구 보문3구역(493가구·6월) 등을 잇따라 선보인다.

삼성물산은 영등포 신길뉴타운, 강동구 고덕동, 서초구 서초동 등에서 3,799가구의 래미안 브랜드 아파트를 공급한다. 현대건설 역시 지난해보다 물량을 두 배 정도 늘린 6,107가구 공급을 계획 중이다. 강서 마곡지구, 강동구 고덕동, 양천구 신정4구역 등 서울시내 인기지역이 상당수 포함된 것이 특징이다.

이 밖에 포스코건설의 경우 하남 미사강변도시, 세종시 2-2생활권, 인천 송도, 서울 왕십리뉴타운3구역 등에서 모두 6,571가구를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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