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ITㆍ신소재등 5년후 세계수준

[中 기술수준은] 산자부 전망 "이미 19개기술 선진국과 동등"

중국의 산업기술 수준이 무섭게 향상되고 있다. 이미 몇몇 기술들은 세계수준에 도달해 있고 정보기술(IT)ㆍ바이오기술(BT)ㆍ신소재 관련 분야는 5년 후 거의 모든 기술들이 세계수준에 이를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8일 산업자원부 산하 한국산업기술평가원이 중국 과학기술부 발간 ‘중국의 기술예측보고서 2003’을 입수, 분석한 바에 따르면 중국은 이미 ▲중문(中文) 정보처리 기술 ▲광대역 접속기술 ▲IP기반 DVD 기술 ▲게놈 서열분석 핵심기술 ▲동물 체세포 복제기술 ▲형상기억 재료 기술 ▲나노 재료의 특성과 부품설계 기술 등 19개 기술이 선진국과 동등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또 191개는 선진국 수준과 5년 격차, 12개는 6~10년 격차가 난다고 지적했다. 이 보고서는 중국 과학기술부 주관으로 지난 2002년 6월부터 2003년 12월까지 1년7개월 동안 진행된 ITㆍBTㆍ신소재 분야의 기술예측작업 결과를 정리한 중국 최초의 체계적인 기술예측자료로서 향후 10년간(2005~2015년) 중국경제를 발전시킬 수 있는 전략적 핵심기술을 발굴하기 위해 진행됐다. 중국은 기술예측 작업결과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향후 10년간 산업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기술로 ▲집적회로(IC) 분야의 시스템온칩(SoC) 기술 ▲우수ㆍ고품질 항바이러스 유전자 변형 농작물 품종개량 등 7개 핵심기술을 선정, 막대한 지원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개 핵심기술은 이밖에 IT 분야에서 ▲이동통신 분야의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분야 발광소자(OLED)기술과 디지털 압축, 전송 및 인코딩 기술 등이 있다. BT 부문에서는 ▲생물의약 분야에서 약물 및 면역 생물 기술 ▲공업생물 분야에서 생물 촉매 및 생물 전이 기술이 있고 신소재 부문에서는 구조재료 분야의 ▲고성능 저비용 철강재료와 재료 가공개발 및 테스트 기술이 있다. 중국은 또 이 같은 기술예측을 기반으로 ▲국가정보보안시스템 기술 ▲64비트 CPU 및 고성능 컴퓨팅 기술 ▲나노급 회로(SoC) 기술과 장비기술 등 21개 기술을 국가핵심기술로 선정, 국가적인 차원에서 개발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21개 국가핵심기술에는 ▲고성능 금속구조재료 ▲전염성이 매우 강한 치명적인 질병의 발병시스템과 신속한 진단기술 ▲마이크로 전자, 광전자 정보 재료 ▲첨단 복합재료 기술 ▲나노 재료 및 나노기술 ▲차세대 에너지 재료 기술 등도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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