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가 7월부터 멕시코 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합니다.
기아차는 다음달 1일 멕시코시티를 포함한 몬테레이, 과달라하라 등 주요 10개 도시에 21개의 판매점을 엽니다. 멕시코 자동차시장은 2013년 106만대, 2014년 114만대 수준으로 해마다 지속 성장하고 있지만 20%에 달하는 고관세 때문에 그동안 기아차의 미개척 시장으로 남아있었습니다.
기아차는 우선 K3와 스포티지, 쏘렌토 등을 멕시코 시장에 선보이고, 11월부터는 신형 K5를 추가로 도입할 예정입니다. 기아차는 현지 생산공장 건설에 따른 무관세 수입쿼터의 혜택을 통해 국내에서 K3를 수출하고, 스포티지와 쏘렌토는 각각 기아차 유럽·미국공장 생산분을 공급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