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에 건립될 첫 화장장인 '추모공원' 후보지 2곳이 5일 발표된다.4일 서울시에 따르면 추모공원건립추진협의회는 이날 자문위원 및 부지선정심사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체회의를 열어 13개 추모공원 후보지 중 2개 지역을 선정한 뒤 이를 오는 5일 고건 서울시장에게 추천하기로 했다.
추건협 관계자는 "심사위원들은 13개 후보지의 입지조건을 점수화한 데 이어 그 동안 개최됐던 공청회에서 제기됐던 의견들에 대한 최종 검토작업까지 모두 마친 상태"라고 설명했다.
고 시장은 내부 자문회의 등을 거쳐 오는 9일 2개 후보지중 1곳을 건립부지로 최종 선정할 방침이나, 추건협의 추천후보지는 모두 점수가 매겨진 상태이므로 2개후보지중 점수가 높은 곳이 부지로 선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영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