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재단법인으로 출범한 KBS교향악단의 초대 사장(상임이사)에 박인건(55) 씨가 선임됐다.
(재)KBS교향악단 이사회는 1일 오후 사장 후보자 심사를 거쳐 박 씨를 사장에 선임했다. 임기는 9월1일부터 3년이다. 박 사장은 경희대 음대를 졸업한 뒤 예술의전당 공연기획부장, 세종문화회관 공연기획부장, 충무아트홀 사장, 경기도문화의전당 사장,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장을 역임했다. (재)KBS교향악단은 이달 중으로 기존 단원의 전적(轉籍)을 포함한 단원 충원과 사무국 직원을 공모해 다음 달 초에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기존의 KBS교향악단은 이달 말 해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