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Best shop Best Goods] LG홈쇼핑 이혜림 프로듀서

'송도순의 똑소리 살림법'은 보통 30대이하 젊은 쇼핑 호스트들에 의해 진행되는 다른 프로그램과 달리 살림을 많이 해본 주부출신의 대중적인 연예인을 내세워 주부 시청자들 입장에서 상품을 소개하고 판매하기 위해서 기획했다. 만 3년이 지난 지금 시점에서 생각해보니 기획은 적중했다.일반 가정용품을 주로 판매하는 이 프로그램은 동종의 상품을 판매하는 다른 프로그램보다 평균 30%이상의 높은 매출을 올려주고 있다. 이러한 높은 매출은 송도순씨 만이 갖고 있는 진솔한 진행과 맛갈스러운 멘트에서 우러난다. 예를 들어 송도순씨는 딤채를 판매하면서 "여러분 가정에 딤채를 하나 들여놓으면 마치 집안에 시원한 동굴 하나를 들여놓는 것과 같습니다. 1년 4계절 똑같은 온도가 유지되는 시원한 굴속 말이죠"라면서 시청자들의 구매욕구를 자극한다. 또한 담당 PD입장으로서 이 프로그램을 가급적 국내 우수 중소기업 제품 중심으로 운영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홈쇼핑의 최대 장점은 우수한 중소기업제품의 판로 역할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상품의 단순한 정보전달이 아니라 상품을 응용해 실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아기자기하고 풍부한 얘깃거리를 전달해 홈쇼핑 프로그램도 재미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 또 하나의 제작 방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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