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특징주] 한전의 손해배상 청구 소식에 입찰 담합 관련 회사 급락

전력선 입찰 담합 혐의로 한국전력(015760)공사로부터 손해배상 청구를 받은 전선회사들이 급락했다.


일진홀딩스(015860)는 9일 오전 9시 38분 현재 전날보다 4.22% 하락한 6,35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LS(006260)(-2.91%), 가온전선(000500)(-2.14%), 대원전선(006340)(3.86%)도 일제히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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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한국전력공사는 입찰 담합을 한 국내 전선회사들을 상대로 1,989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해당 전선회사는 ㈜LS, 대한전선(001440), 가온전선, 일진홀딩스, JS전선, 넥상스코리아, 대원전선, 극동전선, 한신전선, 한국전선공업협동조합 등 32개사다.

이들 회사는 1998~2008년 11년 동안 한전에서 발주한 11개 전선품목 구매입찰에서 사전에 수주예정자를 정하고 물량을 배분해 높은 가격으로 낙찰을 받아온 사실이 적발돼 2011년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총 386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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