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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SEN] 동탄·광교 등 ‘수도권 빅4 신도시’ 인기

GS건설이 이달말 경기도 오산시 부산동에 공급하는 ‘오산시티자이’ 조감도 / 사진제공=컴연

주택 시장에 실속파 수요자들이 증가하면서, 신도시 인근 지역 분양 단지를 노리는 수요자들이 점점 늘고 있다.

신도시 인근 분양 단지는 신도시의 잘 갖춰진 생활 인프라는 공유하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분양가로 내 집 마련이 가능해 알뜰 수요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도로 및 기반 시설, 생활편의시설 등이 체계적으로 조성되는 신도시는 개발 비전과 미래 가치가 부각되면서 인근 시세 대비 3.3㎡당 100~200만원 가량 높게 분양가가 책정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신도시 완성과 함께 덩달아 주거 환경이 개선되는 신도시 인근 분양 단지는 향후 시세 차익까지 기대할 수 있어 인기가 좋다. 상반기 주요 신도시에서 집중적인 공급이 예정된 가운데, 후광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인근 지역의 알짜 분양 물량이 눈길을 끌고 있다.


위례신도시 인근에서는 대우건설이 오피스텔 ‘수진역 푸르지오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경기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에 조성되는 이 단지는 전용면적 22∼44m²규모, 총 1,124실 규모로 조성된다. 서울지하철 8호선 수진역과 분당선으로 환승할 수 있는 모란역이 인접해 강남으로의 출퇴근이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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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강변도시와 인접한 경기 하남시 신장동에서는 아이에스동서가 다음달 ‘하남 에일린의 뜰’을 분양할 계획이다. 하남시 현안2지구에 조성되는 이 단지는 전용면적 74~84m²규모, 총 754가구로 구성된다. 단지 인근 수도권 최대 규모의 유니온 스퀘어가 조성될 예정이며, 유니온파크 및 초·중학교 등도 가깝다.

GS건설은 동탄2신도시와 인접한 경기도 오산시 부산동에 총 3,230가구 규모의 ‘자이 브랜드 타운’을 조성한다. 그 중 1차 공급 분인 ‘오산시티자이’ 2,040가구를 이달말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행정구역상 오산시에 위치하나 동탄2신도시와도 인접해 오산시와 동탄2신도시의 생활 인프라를 가깝게 누릴 수 있다. 동탄2신도시 워터프론트 콤플렉스가 직선거리 1.7km에 위치한 ‘오산시티자이’는 지하 2층~지상 25층, 19개 동, 전용면적 59~101㎡ 규모, 총 2,040가구로 구성된다.

광교신도시 인근에서는 현대산업개발이 주상복합 단지인 ‘아이파크시티 5차’를 오는 5월 분양한다. 경기도 수원시 권선동에 조성되는 이 단지는 전용면적 40~70m², 총 553가구로 구성되며 이미 분양한 4차 단지와 함께 7,000가구가 넘는 브랜드 타운을 조성할 예정이다. 광교신도시와 인접한 이 단지는 인근 수원 이마트와 NC백화점, 지하철 1호선 세류역 등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연내 내 집 마련을 준비 중인 수요자라면, 잘 갖춰진 신도시의 생활 인프라는 누리면서 저렴한 분양가로 향후 시세 차익까지 노려볼 수 있는 ‘신도시 후광 단지’를 검토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하고 있다.


정창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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