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李대통령, 24일 30대그룹 총수와 신년회동

30대그룹 총수와 회동…투자확대 등 당부할 듯

이명박 대통령이 오는 24일 이건희 삼성 회장과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구본무 LG 회장, 최태원 SK 회장 등 대기업 총수들과 만나 적극적인 투자 확대와 일자리 창출 등을 당부한다. 청와대 관계자는 17일 “30대 그룹 총수와 경제 5단체장들을 설 연휴 이전에 신년회동을 갖기로 하고 일정을 조정한 결과 24일로 날짜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회동에서 대기업의 투자확대와 일자리 창출, 물가 안정,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동반성장 등 경제 전반에 걸쳐 재계 총수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 대통령은 ‘공정한 사회’의 핵심 국정현안인 대기업ㆍ중소기업 동반성장 시스템의 정착을 위해 대기업 총수들이 직접 나서 노력해 줄 것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 대통령은 대기업의 과감한 투자 확대와 일자리 창출을 당부하면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대대적인 규제완화 등 투자 인센티브를 제공해 줄 것을 약속할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올해 경제정책의 양대 목표인 5% 성장과 3% 물가상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재계가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요청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이 대통령은 고유가 시대를 맞은 정부의 환율정책 기조와 한미, 한EU FTA(자유무역협정)의 경제적 효과에 대해 재계 총수들에게 설명하고, 노사문제 및 노동생산성 제고 방안 등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눌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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