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강세를 걱정하는 일본 기업이 별로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만큼 일본 기업들이 환율변동에 잘 대비해왔다는 의미다.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은 일본경제산업성의 조사 결과를 인용, 130개 조사대상 제조업체 중 30.8%가 엔고로 수익이 다소 악화될 것이라고 응답했다고 8일 보도했다.
엔고가 수익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중대하다는 응답은 1.5%에 불과했으며, 나머지는 전혀 또는 거의 영향이 없다고 답했다. 조사대상 기업들이 간주하는 적정환율 평균은 달러당 95엔으로 조사됐다. 현재 엔ㆍ달러 환율은 달러당 88엔대다.